“플랫폼 자체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.”
소프트베리의 관제탑, 김우성
플랫폼 자체가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해요. 앞으로 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앱에 참여를 해 주실 거고, 그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좋은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저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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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프트베리 PM이라고 하셨잖아요. PM의 일상적인 업무 루틴이라는 게 있을까요?”
“정확히 얘기하면 소프트베리에서 EV Infra의 PM을 담당을 하고 있는데요. 사실 PM에게 일상적인 업무 루틴은 없는 것 같아요. 네 없어요. 굳이 만들어본다면, 데이터를 보는 거를 가장 우선순위로 둘 것 같아요. 전체적인 업무의 흐름을 봤을 때 보통 초반에 어떤 문제가 들어오면 그게 왜 문제인지,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, 이런 거를 많이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. 데이터를 보고 난 뒤,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죠. 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업무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고요. 그리고 실제 제작으로 들어갈 때는 이제 뭐랄까 범위가 줄어들죠. 그러면서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트래킹, 그리고 다음 업무의 준비,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.”
“스타트업과 에이전시에 두루 계셨는데 각 업무 환경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?”
“환경이라기보다 방식의 차이가 제일 큰 것 같아요. 아무래도 스타트업 같은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일을 만들어내는 입장이거든요. 누군가의 타의에 의해 일을 하는 게 아니라, 우리가 이거는 문제 삼았다라고 생각을 하고, 또 그거를 남들에게 공유를 하고, 끌어올려가지고 일을 진행을 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. 반면 에이전시에서는 클라이언트 기반 업무를 하다 보니 대상이 확실히 정해져 있고 그 다음에 목적이 확실해요. 목표도 확실하고. 다만 그 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. 저는 그런 부분에서 갈증을 느꼈었어요. (스타트업에 온 것은) 잘 한 선택이죠.”
“EV Infra의 가장 큰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?”
“예전에 이 생각을 가설로서 가지고 있었는데 사용자들이 제일 많은 것, 그리고 그 사용자들이 목소리를 내준다는 것을 가장 큰 힘으로 봤었거든요. 근데 이제 얼마 전에 사용자 인터뷰 진행한 내용을 들어보니 자발적으로 앱 뿐만 아니라 충전소 사용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. 다른 서비스에는 없는 그런 생생한 정보들을 좀 찾아볼 수 있으니 저희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되게 좋은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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